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오늘, 그대에게 드리는 편지
너무 힘든 날이 있죠.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,하루를 견디는 것만으로도모든 에너지가 다 소진되는 날이 있어요.누군가는 “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.”라고 쉽게 말하지만당신에겐 정말, 너무나도 벅찬 하루였죠.세상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뉴스는 숨이 막히고주변 사람들도, 나조차도자꾸만 예민해져요.그럴 때는 그냥,살아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."오늘 하루를 버텼다는 것,그거면 충분히 대단한 거예요."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위로보다 “당신도 힘들구나.”라는 공감이 필요할 때세상의 기준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하죠.더 열심히 해야 하고, 더 나아져야 한다고요.하지만 누구나 지칠 수 있어요.무너지고, 아무것도 하기 싫고,잠들고만 싶은 날도 있는 거예요.“지금 이 순간,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..
2025. 3. 26.